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가끔 "내 인생은 왜 이렇게 산 넘어 산일까?" 하고 한숨 푹푹 쉬어본 적 없으신가요? 😊 저 역시 매일 쏟아지는 업무, 복잡한 인간관계, 그리고 주식이나 재테크 같은 투자 실패(?) 앞에서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곤 합니다. 목적지는 분명히 저기 어딘가 있는 것 같은데, 매일매일 파도에 휩쓸려 제자리를 맴도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우연히 서점에서 조태경 저자의 『THE ODYSSEY 오뒷세이아』라는 신간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고전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제 편견을 와장창 깨버린 책이었죠! 저자는 3,000년 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데 10년이나 걸린 이유가 사나운 풍랑이나 성난 신 때문이 아니라, '그 자신' 때문이었다고 꼬집습니다. 이긴 싸움에서 우쭐해 내뱉은 한마디, 눈앞의 이득에 흔들린 판단, 달콤한 유혹에 눌러앉은 나태함. 놀랍게도 오디세우스가 빠졌던 열 개의 함정은 오늘날 우리가 매일 빠지는 함정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어요. 과연 수천 년 전의 영웅은 어떻게 이 함정들을 빠져나왔을까요? 제 마음을 강하게 울렸던 세 가지 인생 조언을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
1. 자만심의 덫: 한 번의 우쭐함으로 무너진 자리 (키클롭스의 동굴) 👁️
오디세우스 일행은 거대한 외눈박이 괴물 키클롭스의 동굴에 갇혀 잡아먹힐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오디세우스는 괴물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아니다(Nobody)"라고 속여 눈을 찌르고 탈출하는 엄청난 지혜를 발휘하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탈출 직후에 터집니다. 배를 타고 도망치며 안전해지자, 갑자기 자아가 비대해진 오디세우스는 굳이 멀어지는 섬을 향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소리쳐 밝혀버립니다. 이 한 번의 자만과 우쭐함 때문에 키클롭스의 아버지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게 되었고, 무려 10년간의 끔찍한 바다 방황이 시작되고 말았죠.
우리가 투자에서 조금 수익을 냈을 때, 혹은 직장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칭찬을 받았을 때 종종 '자만심'이라는 함정에 빠집니다. 책에서는 "자아가 비대해질 땐 키클롭스를 떠올려라"라고 조언합니다. 겸손을 잃고 내뱉은 불필요한 과시는 결국 내 발목을 잡는 거대한 풍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2. 인간 본성의 이해: 내 몫이 걸린 쪽으로 움직인다 (바람 자루) 🌬️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단숨에 갈 수 있게 해주는 순풍 외의 모든 거센 바람을 가둬둔 '바람 자루'를 선물로 받습니다. 9일 밤낮을 쉬지 않고 키를 잡았던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를 코앞에 두고 깜빡 잠이 든 사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납니다. 부하들이 그 자루 안에 엄청난 금은보화가 들었을 거라 의심하고 자루를 풀어버린 것이죠! 결국 거센 바람이 튀어나와 배는 다시 머나먼 바다로 날아가 버립니다.
| 오디세우스의 착각 | 인간 심리의 진실 |
|---|---|
| "내가 대장이니 부하들은 나를 믿고 끝까지 따를 것이다." | 사람은 충성심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이득(몫)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본성입니다. |
| 혼자서 9일간 깨어 헌신하면 다 해결될 것이다. | 진짜 영민한 자는 혼자 고생하는 자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불안과 욕망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통하여 사람을 부리는 자입니다. |
우리는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어떻게 저 사람이 나한테 이럴 수 있지?"라며 분노하고 상처받습니다. 하지만 조태경 작가는 말합니다.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인간은 철저히 '자기 몫'을 좇아 움직인다는 서글프지만 명백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요.
3. 본능을 거스르는 이성: 의지를 묶어라 (키르케와 세이렌) 🐖
책의 한 구절 중 "자기 의지가 무너지기 전에, 자기 의지가 닿지 않는 곳에 자기를 먼저 묶어 두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뇌리에 강하게 박혔습니다. 쾌락을 주며 사람을 돼지로 만들어버리는 마녀 키르케의 섬, 아름다운 노래로 선원들을 홀려 바다에 빠져 죽게 하는 세이렌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현대의 모습을 봅니다.
요즘은 도파민 중독의 시대입니다. 퇴근 후 자기계발을 다짐하지만 어느새 침대에 누워 유튜브 쇼츠를 몇 시간째 넘기며 '돼지로 살아도 좋다'고 타협해 버리곤 하죠.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를 이겨내기 위해 부하들의 귀를 밀랍으로 막고 자신을 돛대에 꽁꽁 묶은 것처럼, 우리도 연약한 내 의지력을 믿기보다는 유혹을 차단할 '환경'을 세팅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주어지는 환경은 도리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른 채 안주하고 있다면, 나의 이성이 본능에 잡아먹힌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합니다.
오뒷세이아 인생 지혜 요약 노트
자주 묻는 질문 ❓
이 책의 작가는 "오디세우스가 위대한 까닭은 단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누구보다 자주 넘어진 사람이었지만, 넘어질 때마다 그 자리를 기억했고 끝내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매일 실수를 반복하고 유혹에 흔들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여 큰 위로가 되지 않나요? 거친 인생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방황의 이유가 나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넘어진 그 자리를 똑똑히 기억한다면 우리도 언젠가 각자의 '이타카'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조태경 작가의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오디세우스 이야기, 여러분의 인생 항해에 강력한 나침반이 되어줄 이 책을 이번 주말 꼭 한번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